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평가 (문단 편집) === 엉성한 전쟁 및 전투 시퀀스 === 둔탁한 액션이 오크와 굉장히 어울리는 점은 칭찬할 만하지만, 거시적인 전쟁 시퀀스는 수준 이하이다. 우선 정예병이라는 배경을 가짐에도 얼라이언스 병사들의 움직임이 너무나도 느리고[* 원작을 기반한 소설에선 인간 병사들이 훈련받은 정예병들이고, 오크들을 대상으로 하도 잘 싸웠기 때문에 오크들이 그들을 '싸울 가치가 있는 상대'라고 높이 평가할 정도였다. 사실 영화에서도 두 번째 전투부터는 혼자서도 상대하거나 이기는 풋맨이 보인다. 또한 오크들의 힘도 개체차가 있는지 공격을 막기도 한다.], 거시적 전투 장면이 찍힐 때 전술적인 움직임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는 오크의 기습으로 진형이 무너지고, 백병전이 강요되었던 초/중반 전투에서는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작 중 유일한 전면전이었던 최후반 전투에서는 병과나 진형을 찾아보기 힘들어, 중세 판타지를 충실히 구현해 낸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비해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 [[총|붐스틱]]의 도입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었는데, 초기 워크래프트 작품에서는 어디까지 활이나 공성 병기가 원거리 병기의 주를 차지했고,[* 원작인 워크래프트에서는 1편에서는 인간 석궁병, 2편에서는 엘프 궁사가 원거리 공격 유닛을 담당했고, 3편에 와서 드워프 라이플맨이 총을 쓰기 시작했다.] 게다가 원작에서는 그저 화승총에 불과하지만[* 화승총이라는 설정답게 비오면 못 쓴다. 코믹스에서도 [[브롤 베어맨틀]]이 이를 활용해 비를 내리는 마법을 써서 검은무쇠 드워프들의 총을 무력화시키고, 바리안 일행이 전면전으로 이들을 퇴치하는 장면이 나온다.] 본작에서는 오크와의 체급차를 극복하는 비밀 병기로 강조된 덕분에 위력이 원작과는 크게 달라졌다. 최후의 전투에는 풋맨들이 양산된 붐스틱을 장착, 달려가면서 사격하는데, 영화판 버프로 오크 진영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었지만 (붐스틱이 전략적인 측면에서 아직 제대로 연구되지 않은 병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영화에서의 사용법은 정확도는 떨어뜨리면서 남아있는 실탄도 못쓰게 만드는 바보같은 방법이다. 거기다 액션의 설정은 뭔가 어색한 부분이 있다. 오크 남성의 힘 수준은 맨손으로 쳐서 '방패로 막은' 풋맨을 날려버릴 수 있다. 전투마다 오크의 힘을 강조하며 완전무장한 인간 병사들이 날아가는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문제는, 후반 전투에서 방패를 어설프게 이어붙인 걸로 전선을 유지하고 있고 무기를 부딪치며 챙챙챙 하는데 이건 앞뒤가 안 맞는 액션이다. 액션 자체를 찬찬히 뜯어보면 인간 병사들의 움직임이 아주 개판이다. 매우 느릿하게 날아오는 오크의 공격을 뻔히 보고있다가 맞아준다거나, 닿지도 않는 거리에서 칼을 휘두르다 맞거나 전쟁중에 한쪽 구석에서 그냥 앉아있는 병사, 무기도 없이 그냥 전장을 돌아다니다가 뒤에서 오크가 잡으니 끌려내려가는 기병까지. 디테일이란게 아주 없는 수준. 요약하면, 인간이 오크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부분에선 호쾌함과 타격감이 보이지만 교전이 되는 부분에선 엉성하기 짝이없다. 모션캡쳐를 한다고 해도 오크의 체격이 워낙에 크다보니 인간과 합이 맞춰지지가 않으며 인간이 창이나 칼로 오크를 찌르거나 벤 부위는 거의 표현이 되질 않는다. 원래 cg에서도 상처를 표현하는 게 힘들기 때문에 일부러 가리는 등의 편법을 사용하는 것. 워크래프트의 촬영은 대부분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대형 세트장에서 촬영되었고, 거의 모든 액션 신에서 모션 캡쳐를 활용했기 때문에 반지의 제왕, 호빗 트릴로지와 달리 로케이션 촬영이 전무했다. 감독인 던칸 존스는 워크래프트 촬영 이전까지는 소규모 세트 촬영을 전문적으로 했기 때문에 워크래프트에서도 세트 촬영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듯 하나, 결과적으로 대규모 전투에서의 연출이 답답해지고, 중세풍 판타지 전투에 있어 비교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에 비해 뒤떨어지는 전쟁 영화가 되었다. 반지의 제왕에서 대규모 공성전/격전 연출이 자주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나름의 차별화를 노렸다고 할 수도 있으나, 기습 씬에서도 풋맨들이 사용하는 방패 진형이나 재전열이 대규모 전투에서는 일절 묘사되지 않고 단순 돌격으로 처리되어 버렸다는 점에서 전쟁 장면을 제대로 살렸다고 보긴 힘들다. '''워'''크래프트라는 영화 제목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부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